2007년 01월 05일
노무현이...
옛날엔 '전두환이...', '박정희가...' 라고는 못하고 '전두환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했겠지.
지금은 노무현이, 놈현, 노통...등 아무렇게나 불러도 뭐라 할 사람도 없고.
오늘 뉴스 보니까 원희룡이, 그러니까 며칠전에 전두환한테 세배하고 온 무뇌아 혹은 데레사 수녀가 환생한 천사같은 원희룡이 '노무현 대통령 功이 많다'라고 했다는 뉴스 헤드라인이 포털에 떠있었다.
사실 나는 노무현이 잘 했는지 못 했는지 잘 모르겠다.
이라크 파병한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뭐 노무현 혼자 결정한 것도 아니고...
나머지는 사실 뭘 했는지조차 잘 모르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
다만 며칠전에 우연히 읽은 노무현이 한 이야기를 보고 역시 여태까지 본 대통령 중에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라고 느꼈다.
노대통령 "한국사회,말귀 안 통해 참 어렵다"
조선일보 기사에 그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아마도 청와대 싸이트 가면 원본을 볼 수 있다.
하여간 조선일보는 대단한 게 여러 가지 좋은 말도 많이 했는데 굳이 '한국사회 말귀 안 통해 참 어렵다' 라는 걸 제목으로 뽑는 유치찬란한 센스.
참고로 원본은
소비자 주권의 시대를 위하여
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다 읽어 보면 구구절절 옳은 얘기이긴 한데, 약간 자화자찬인 부분도 없지 않다.
그리고 사회의 투명성이 강화되었다, 권력의 분산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사실 한나라당이 다음번에 정권을 잡으면 그런거야 순식간에 10년전으로 돌아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암튼간에 길게 봤을 때, 우리나라는 이승만부터 시작해서 노태우까지, 40년동안 시키는대로 하라는대로 하면서 살다가, 그나마 김영삼을 직접 뽑으면서 김대중, 노무현으로 서서히 민주화 과정을 겪어오지 않았나 싶다. (물론 자세한 내용은 나는 잘 모르니까 어디까지나 그렇지 싶다는 것)
그러니까 92년부터니까 이제 15년.
40년 동안 바닥을 기다가 이제 좀 기를 펴고 살기 시작한지 고작 15년인데, 다시 한나라당으로 돌아가자는 사람들 보면 참 한심하다.
앞으로 25년 정도는 계속 지금의 흐름을 이어나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노무현이 잘못한 것은 사람들의 반감을 산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다음번에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게 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다.
노무현 본인은 엄청 답답할 것이다.
'나 이렇게 열심히 여러분 위해 일하는데 왜 안 알아줍니까' 라고.
그럼 뭐하냐 다들 싫어하는데. 이도저도 아니게 둥글둥글하게 하려고 한건데 오히려 양쪽에서 욕을 먹으니 얼마나 억울할까.
노무현은 너무 똑똑한 대통령이었던 것 같다. 사람들은 좀 더 무식하고 단순한 군바리같은 대통령을 원했는데.
노무현은 너무 장래를 생각한다. 사람들은 단기적이고 임시처방적인 언발에 오줌누기 같은 성과를 원했는데.
노무현은 너무 아는게 많다. 사람들은 소비자주권의 시대가 뭔지 관심도 없는데.
노무현은 눈치가 없다. 사실 쌍꺼풀 수술이나, 임기 끝내고 들어가 살집 같은 뉴스에 사람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데.
아, 정말 올해 선거는 누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바라건데 개혁당을 다시 만들어서 유시민이 입후보하면 난 그 사람 찍을 거 같다. 아니면 민주노동당에서 이상한 사람들이 다 빠지고 나면 심상정을 찍을 수도 있겠다.
두 사람 다 티뷔에서 자주 봐서 호감을 느꼈기 때문인데, 그 호감이라는 것은 무식하고 무례한 사람들에게도 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하게 설명해주는 친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이런 것)
암튼간에 연초부터 할 일도 없고 시간이 남아 돌다 보니까 이런 걸 쓰게되었는데 어떤 대선이 될지 참 궁금하다는 뭐 그런 얘기.(아니 원래 노무현 얘기였는데...)

지금은 노무현이, 놈현, 노통...등 아무렇게나 불러도 뭐라 할 사람도 없고.
오늘 뉴스 보니까 원희룡이, 그러니까 며칠전에 전두환한테 세배하고 온 무뇌아 혹은 데레사 수녀가 환생한 천사같은 원희룡이 '노무현 대통령 功이 많다'라고 했다는 뉴스 헤드라인이 포털에 떠있었다.
사실 나는 노무현이 잘 했는지 못 했는지 잘 모르겠다.
이라크 파병한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뭐 노무현 혼자 결정한 것도 아니고...
나머지는 사실 뭘 했는지조차 잘 모르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
다만 며칠전에 우연히 읽은 노무현이 한 이야기를 보고 역시 여태까지 본 대통령 중에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라고 느꼈다.
노대통령 "한국사회,말귀 안 통해 참 어렵다"
조선일보 기사에 그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아마도 청와대 싸이트 가면 원본을 볼 수 있다.
하여간 조선일보는 대단한 게 여러 가지 좋은 말도 많이 했는데 굳이 '한국사회 말귀 안 통해 참 어렵다' 라는 걸 제목으로 뽑는 유치찬란한 센스.
참고로 원본은
소비자 주권의 시대를 위하여
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다 읽어 보면 구구절절 옳은 얘기이긴 한데, 약간 자화자찬인 부분도 없지 않다.
그리고 사회의 투명성이 강화되었다, 권력의 분산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사실 한나라당이 다음번에 정권을 잡으면 그런거야 순식간에 10년전으로 돌아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암튼간에 길게 봤을 때, 우리나라는 이승만부터 시작해서 노태우까지, 40년동안 시키는대로 하라는대로 하면서 살다가, 그나마 김영삼을 직접 뽑으면서 김대중, 노무현으로 서서히 민주화 과정을 겪어오지 않았나 싶다. (물론 자세한 내용은 나는 잘 모르니까 어디까지나 그렇지 싶다는 것)
그러니까 92년부터니까 이제 15년.
40년 동안 바닥을 기다가 이제 좀 기를 펴고 살기 시작한지 고작 15년인데, 다시 한나라당으로 돌아가자는 사람들 보면 참 한심하다.
앞으로 25년 정도는 계속 지금의 흐름을 이어나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노무현이 잘못한 것은 사람들의 반감을 산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다음번에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게 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다.
노무현 본인은 엄청 답답할 것이다.
'나 이렇게 열심히 여러분 위해 일하는데 왜 안 알아줍니까' 라고.
그럼 뭐하냐 다들 싫어하는데. 이도저도 아니게 둥글둥글하게 하려고 한건데 오히려 양쪽에서 욕을 먹으니 얼마나 억울할까.
노무현은 너무 똑똑한 대통령이었던 것 같다. 사람들은 좀 더 무식하고 단순한 군바리같은 대통령을 원했는데.
노무현은 너무 장래를 생각한다. 사람들은 단기적이고 임시처방적인 언발에 오줌누기 같은 성과를 원했는데.
노무현은 너무 아는게 많다. 사람들은 소비자주권의 시대가 뭔지 관심도 없는데.
노무현은 눈치가 없다. 사실 쌍꺼풀 수술이나, 임기 끝내고 들어가 살집 같은 뉴스에 사람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데.
아, 정말 올해 선거는 누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바라건데 개혁당을 다시 만들어서 유시민이 입후보하면 난 그 사람 찍을 거 같다. 아니면 민주노동당에서 이상한 사람들이 다 빠지고 나면 심상정을 찍을 수도 있겠다.
두 사람 다 티뷔에서 자주 봐서 호감을 느꼈기 때문인데, 그 호감이라는 것은 무식하고 무례한 사람들에게도 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하게 설명해주는 친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이런 것)
암튼간에 연초부터 할 일도 없고 시간이 남아 돌다 보니까 이런 걸 쓰게되었는데 어떤 대선이 될지 참 궁금하다는 뭐 그런 얘기.(아니 원래 노무현 얘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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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1/05 16:05 | 잡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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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타고 날라왔는데.....
이렇게 글 남겨요^^
노무현.....너무 먼 미래를 본거 맞죠....그렇기에 욕먹었고....하지만 너무 먼 미래를 본것도 시대의 트렌스를 반영 못한거니.....
저는 대통령에게 아무 것도 모르면서 노무현 때문이야 라는 말이 제일 듣기 안좋더군요....
때문이야 라는 말은.....부정적인 이야기이니....
ㅎㅎ
암튼 사람은 참 좋아보였는데 말이죠...